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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던 겨울이 가고 벌써 화사한 꽃이 만개하는 봄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2024년 봄에는 벚꽃이 피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벚꽃 개화시기를 알아보고 벛꽃 축제 명소는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작년보다 개화시기가 늦춰지거나 빠르게 개화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벚꽃 개화시기 언제?
3월 22일 부산 창원
3월 24일 서귀포 포항
3월 26일 대구
3월 27일 울산
3월 28일 여수 광주
3월 29일 목포 전주
3월 30일 대전
3월 31일 안동 청주 강릉
4월 3일 서울
4월 6일 서산
4월 7일 인천 수원 춘천
벚꽃 축제 명소
여의도 '봄 소풍 축제'
봄 소풍이라는 주제로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음악공연이 열리는 봄꽃 스테이지와 먹거리가 주된 푸드 피크닉 존,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전시부터 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공간 아트큐브,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함께 열립니다. 특별히 이번 축제는 벚꽃길 쉼터와 피크닉 존을 설치해 봄의 여유를 만끽하도록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영등포구립도서관 책 식당, 서울 마리나 리조트에서 열리는 요트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하루 1회, 시각장애인에게 축제 해설을 제공하는 '마음으로 걷는 봄꽃 산책'도 합니다.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축제 시작 전날인 28일 낮 12시부터 다음 달 4일 밤 10시까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여의서로(서강대교 남단~ 여의 2교 입구),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 하류 IC 구간 벚꽃길 1.7km 구간을 전면 통제합니다. 약 350만 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안전 관리에 나선 다고 합니다.
석촌호수 '호수벚꽃축제'
또 다른 대표 명소인 석촌호수에서 열리는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동안 합니다. 송파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봄밤의 벚꽃을 꼽았습니다. 석촌호수 2.6km 전역에 설치된 백색 조명이 벚꽃 야경을 더욱더 멋들어지게 연출해 보인다고 합니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왕벚나무와 산벚나무, 수양벚나무, 겹벚나무 등 모두 1,100여 주의 벚나무와 이를 비추는 하얀빛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7일 오후 6시부터는 개막식 벚꽃맞이가 열립니다. 클래식과 성악 듀엣으로 시작으로 28~30일 오후 2시부터 6시 40분 동호 수변무대에서는 구립문화예술단체의 공연과 청년 버스킹, 어쿠스틱 팝 재즈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31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벚꽃만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5일간 행사장 곳곳에서 가수와 클래식, 재즈 등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펼친다고 합니다. 이밖에 석촌호수 동호 입구에 설치된 화려한 벚꽃 게이트를 비롯해 호수 곳곳에 송파구 캐릭터인 하하 호호와 함께하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벚꽃양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벚꽃을 주제로 한 액세서리와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는 플리마켓도 열립니다.
양재천 '벚꽃 등 축제'
밤에 보면 더 아름다워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양재천 일대에서 열리는 축재로 서초구는 벚꽃 등 축제를 매년 3만 명의 상춘객이 찾는 서울 3대 벚꽃 축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낮에는 흐드러진 벚꽃과 공연, 전시를 보고, 밤에는 LED 조명을 받아 변하는 벚나무의 운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29일 오후 6시 30분 양재천 수변 무대에서 열리는 서초 뮤직 페스티벌로 축제를 시작합니다.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최정상 오페라 가수들의 수준 높은 갈라 콘서트와 불새가 날아오르는 불꽃쇼가 하이라이트입니다. 30일 오후 2시부터는 한국판 태양의 서커스, 국내유일의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 초청공연이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합니다. 약 한 달간 양재천 수변무대 주번에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야외조각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축제는 다음 달인 4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우이천 '도봉 벚꽃축제'와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
도봉구에서 27일부터 31일까지 우이천(수유교~우이교)에서 도봉 벚꽃축제를 진행합니다. 축체 첫날인 27일부터는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수유교에서 우이교까지 약 250m 구간에 동화 속 주인공을 주제로 한 등 전시와 야간 경관 조명이 길을 비춰 밤에도 갈 수 있습니다. 먹거리 양말홍보부스가 운영되며 꽃풍선 만들기, 도봉구 캐릭터 은봉이학봉이 만들기, 벚꽃 아이싱쿠키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은평구에서는 다음 달 4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불광천 일대에서 벚꽃축제 은평의 봄을 엽니다. 불광천 벚꽃길을 걸으면서 응암역부터 새절역 산책로에 마련된 여러 부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꽃 피기도 전에 축제가 끝나기 때문에 날짜 맞추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처럼 서울 대다수의 벚꽃 축제 공식 일정이 개화 시기보다 먼저 열리고 일부는 먼저 끝나기도 합니다. 축제를 여는 구처도 당황스러운 기색을 보입니다. 개화 시기를 딱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며 하소연을 합니다. 구청 관계자들의 이야기로 보통 계획을 미리 잡는데, 그때는 한창 따뜻할 때였는데 이렇게 갑자기 또 추워질 줄은 몰랐다고 말합니다. 예상을 뛰어넘어 빨리 피었던 작년 영향이 크다며 그나마 미룬 일정인데도 딱 시기를 맞추기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서울 시내 벚꽃은 정작 축제 기간에는 제대로 감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축제기간을 맞추지 못해 축제 이후에도 본격적으로 벚꽃을 감상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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